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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4월부터 100만원 미만 가상자산 출금 시 '주소 등록' 의무화!"

부자호 2025. 2. 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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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이어 빗썸에서도 100만원 미만의 가상자산 출금 시 지갑 주소 등록을 의무화하는 '트래블 룰'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트래블 룰은 금융위원회가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2021년에 도입한 제도로, 2022년 3월 25일부터 시행되었습니다.

이 규정에 따르면, 가상자산 사업자는 고객이 100만원 이상의 가상자산을 송금할 때 송수신인 정보를 반드시 제공해야 합니다.

빗썸은 오는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출금 지갑 주소를 미리 등록하지 않은 경우 100만원 미만의 가상자산 출금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빗썸 측은 "고객 보호와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출금 방식이 변경된다"며, 주소 등록은 17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트래블 룰이 적용되는 거래소는 출금 지갑 주소를 사전 등록할 필요가 없지만, 화이트리스트 거래소나 개인 지갑 등은 반드시 등록해야 합니다.

앞서 업비트는 13일 오후 3시부터 미등록 주소로의 100만원 미만 가상자산 출금을 제한했습니다.

두 거래소 모두 특정 금융정보법 시행령에 따라 신고되지 않은 거래소의 주소 등록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신고되지 않은 거래소로는 쿠코인(KuCoin), 멕스씨(MEXC), 페맥스(Phemex), 엑스티닷컴(XT.com) 등 다양한 플랫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조치를 통해 거래소들은 보다 안전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고, 고객들의 자산 보호에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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